방금 어디서 들었다.
인간의 말을 익힐 수 있을 정도로 지능이 발달되어 있는 비정상적인 침팬지를 발견하였고, 곧바로 그 침팬지를 잡아다가 딱 죽지 않을 만큼만의 갖은 실험과 수십 차례의 개복, 개두를 행하였다.
결국 인간의 말을 익힌 침팬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세 번 해 보라고 했더니
"날 풀어줘, 날 풀어줘, 날 풀어줘."
내가 인간으로서 이런 행복을 누리는 게 마땅한 일인가.
여름밤 그렇게 괴로운데, 모기들 이제 어찌 죽이노. 파리는, 나방은.
어디 그 뿐인가.
혼란스럽다.

